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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세레소 오사카 가키타니 요이치로, 나고야 그램퍼스 이적

뚜따전 2020. 12. 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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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소 오사카의 상징과도 같은 8번의 주인공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정든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나고야 그램퍼스로 새 둥지를 튼다.

세레소 오사카는 24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가키타니는 홈페이지에 고별사를 남기며 "이번에 나고야 그램퍼스에 이적하게 됐습니다. 약 25년 간 세레소 오사카에 종사해 프로축구 선수로서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가족과 같은 팀을 떠난다는 것은 서운함도 있지만 세레소를 위해 오랫동안 뛰어온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서포터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폐를 끼친 적도 있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힘들었던 올해 도움을 준 스폰서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표시했다.
 
"2016년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반드시 승격한다' 정신으로 선수, 스탭, 서포터가 하나가 된 경기는 평생 잊지 못합니다. 제 세레소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입니다. 이 때부터 윤 감독님과 함께 컵을 차지하고 로티나 감독님과 안정적인 싸움을 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해 가는 동료들과 보낸 시간은 훌륭한 자산이 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등번호 8번을 달고 뛰었던 기쁨, 즐거움, 괴로움. 이 모든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팀을 떠나지만 축구선수 가키타니 요이치로를 응원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신세 많이 졌습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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