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BOB 부탄 프리미어리그, 예년보다 일찍 개막 확정
이번 시즌 BOB 부탄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할 예정이다.
부탄축구협회는 이른 시작과 함께 앞으로 며칠 안에 봉쇄가 있더라도 대회를 마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로나19 팬더믹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적응하면서, 부탄축구연맹은 2021년 5월부터 시작하기로 합의한 부탄 프리미어리그 예선전을 취소했다. 디펜딩 챔피언 팀푸 시티 FC, 파로 FC, 우곈 아카데미 FC, 트랜스포트 유나이티드 FC, 하이 퀄리티 유나이티드 FC, 텐성 FC, 푸나카 FC 부탄 프리미어리그 6개 팀과 D리그에서 다이렉트로 승격한 고모 FC, FC 겔레푸, 드룩 레열, 린풍 시티 4팀을 포함해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추카 현 팀은 코로나19 팬더믹 때문에 참가하지 않았다.
2021년 5월 23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대회와 함께 일부 구단은 시즌 준비 시간이 한정적이라고 언급했다. 팀푸 시티는 AFC컵 클럽 이글스와의 경기를 치루고(몰디브 라스미 단두 경기장에서 열림) 부탄으로 돌아와 21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며 코로나19 격리 지침을 따라야 한다.
히헤이 체링 팀푸 시티 회장은 "AFC컵을 위해 훈련을 일찍 시작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1일 격리로 인해 우리는 모든 준비 훈련을 다시 시작해야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즌 준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승격팀 린풍 FC의 주장 다와 곌첸은 그들이 BOB 부탄 프리미어리그에 직접 진출하게 된 것에 대해 기분 좋은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부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항상 우리의 목표였고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꿈이 실현된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그라운드 가용성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로 구리그 직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고, 뛰어난 팀워크를 갖춘 열정적인 젊은 선수들이 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팀푸 시티와 파로 FC가 가장 힘든 팀이라고 다.
FC 겔레푸 감독 대행 강가 람 갈리는 "부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 자체가 우리 팀의 승리다. 같이 승격한 3개 팀을 이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지만, 기존 6개 팀에게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단단한 그라운드(인조잔디)를 밟으며 훈련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 선수들이 창리미탕의 잔디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우리 구단은 최근까지 라이선스 자격이 있는 코치가 없었고 적합한 감독 한 명을 찾았긴 했지만 부탄의 코로나19 팬더믹 때문에 겔레푸로 갈 수 없어 새 코치 밑에서 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푸 지역 리그 챔피언 드룩 레열 FC는 90%의 선수가 부탄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 소남 텐진 드룩 레열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이해도와 강점을 두루 갖춘 만큼 선수들로부터 최고의 플레이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부탄 프리미어리그 예선전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우리 구단과 선수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다. 왜냐하면 부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처음부터 우리의 목표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선전이 취소된 이유가 코로나19 팬더믹 때문이라고 들었고 이는 정말로 즐거운 놀라움이었다. 지역구 리그와 달리 올해는 1부리그이기 때문에 우리는 전술과 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