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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셀 고베는 23일 내년 1월에 퇴임할 예정인 다치바나 요조 사장의 후임으로 부사장 도쿠야마 다이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는 도쿠야마는 가나가와현 출신으로 31세에 사장에 취임한 J1리그 최연소 사장이다. 2011년 와세다 대학 사회과학부를 졸업하고 라쿠텐 주식회사에 입사한 도쿠야마는 작년 비셀 고베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2011년 이케다 슌이 35세의 젊은 나이에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사장에 취임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 스포츠계에서 젊은 경영인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도쿠야마 비셀 고베 신임 사장은 인터뷰에서 "클럽 목표인 '아시아 No.1 클럽' 달성을 위해, 감독, 코치, 스탭, 팬 여러분과 함께 '일치단결' 해 목표 달성에 매진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도쿠야마의 정식 취임은 내년 2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작년 천황배 우승으로 팀의 첫 우승컵을 거머쥔 고베는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ACL에서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음에도 리그에서 9승 9무 16패로 14위에 위치하며 크게 부진했다. 고베의 목표인 ACL, 리그 우승이 젊은 사장에게 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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