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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16

승부조작 축구인 날치기 사면 시도, 무너진 FA컵 권위, 클린스만 원격 지휘 논란까지... 거짓말과 무능, 졸속 행정이 대한축구협회 현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같은 해외파뿐만 아니라 조규성, 김영권, 김진수 등 대표팀 속 K리거들이 월드컵과 대한민국을 빛내며 맹활약을 한 덕분이었다. 그렇기에 월드컵 개막 이전 여론이 제기한 우려를 딛고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었고 2023년 K리그가 신바람을 타며 흥행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KFA)가 보여주고 있는 아마추어 행정은 대표팀이 기록한 선전과 이에 따른 흥행에 반(反)하는 족쇄와 같다. 승부조작 축구인 날치기 사면 시도, FA컵,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원격 지휘 논란, 음주운전자를 징계 기간에 대표팀에 발탁하는 규정 위반까지. 인적 쇄신을.. 2023. 8. 18.
수원 삼성 블루윙즈 입단이 유력한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 코즈카 카즈키는 어떤 선수인가? 지난 2일 오전, 일본 현지 언론 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 코즈카 카즈키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카즈키는 가와사키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수원 삼성이 위약금을 준비해 정식으로 제의를 했고 카즈키 본인도 수원이 보여준 열의에 고심 끝에 첫 해외 도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수원 삼성은 카즈키가 조기에 합류하기를 희망하고 있고 가와사키도 코즈카의 향후의 커리어를 생각해 흔쾌히 내보낼 방침으로 조만간 정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대로 이적이 이루어진다면 2022년 사이토 마나부 이후 다시 한번 일본인 축구선수가 빅버드에서 뛰게 된다. 수원 삼성은 일본인 선수와 맺었던 인연 모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2010년에 입단한 타카하라 나오히로(現 오키나와 SV)가 그랬고 20.. 2023. 7. 3.
호날두, 벤제마, 캉테 영입에 이어 메시까지 노렸던 사우디 인베이전, 사상누각일까? 혁명일까? 한국 시간으로 2023년 6월 7일 아침,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알 이티하드에 입단했다. 지난 2022년 12월 30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입단한 이후 또 다른 빅네임 영입이다. 여기에 첼시 소속 은골로 캉테의 알 이티하드 합류 Here We Go Soon을 언급하며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 펀드인 공공투자기금(Public Investment Fund, PIF) 대표단과 알 이티하드 이사회가 캉테 에이전트와 런던에서 만남을 가지며 2025년 6월까지 시즌 당 €100M이라는 어마어마한 조건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비록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지만 올해 4월 리오넬 메시에 한화 약 1조 4천억 원과 2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여름 이.. 2023. 6. 9.
축구와 성(性): '섹시 풋볼'과 '거세된 풋볼' 세상엔 참으로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다. 책을 읽을 때 뭔가 문장을 읽으면서 어감은 어렴풋이 알 것 같지만 정작 정확한 정의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아무리 하나의 단어라도 다양한 상황과 문장에서 다른 의미로 쓰이는 게 다반사다. 비단 우리말뿐만 아니라 영어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단어에 다른 품사가 있고, 같은 품사 내에서도 다른 뜻을 가진 이의(異축그意)인 상황도 있다. 단어 하나를 잘못 해석하면 문장의 해석이 달라지는 만큼, 문맥에 맞는 단어 해석은 중요하다. 필자는 오늘 제목에 쓰여 있는 '섹시(Sexy)'란 단어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글을 풀어나가려 한다. '섹시'라는 단어는 앞서 언급한 예시의 적절한 사례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글에서 '섹시'란 단어를 쉴 .. 2022. 8. 5.
즈데네크 제만 인사이드: 제만란디아, 닥공의 화신, 보헤미안 축구 역사는 길다. 그만큼 수많은 감독들이 축구계를 거쳐 갔고 이 중 몇몇은 축구에서 패러다임을 바꾼 혁명가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비토리오 포조부터 시작해 허버트 채프먼, 리뉘스 미헐스, 엘라니오 에레라, 발레리 로바노프스키, 아리고 사키 등이 현대 축구의 기틀을 다진 혁명가로 분류할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단순히 그 당시 축구계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전술과 철학이 축구 역사에서 혁신으로, 그리고 그들이 혁명가로 기록될 만한 훌륭한 성적이 뒷받침됐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 앞서 언급한 혁명가와 비교하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확고한 색깔과 신념으로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온 감독이 있으니, 바로 "일 보에모(Il Boemo: '보헤미안'의 이탈리.. 2022. 7. 3.
체육으로 대한 독립을 외치다. 한국 축구와 스포츠계의 대부, 몽양 여운형 선생 독자 여러분이 학창 시절에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해방 이후 대한민국 현대사 부분을 관심 있게 봤다면 '여운형' 이름 석 자를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만약 여운형 선생을 안다면 민족과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독자 여러분 대부분이 여운형 선생이 단순히 독립운동가 활동만 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의 대부이자 스포츠와 깊은 관계를 맺은 체육인이라는 사실은 몰랐을 것이다. 몽양 여운형 선생은 한국 스포츠계의 기틀을 다진 대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신학문을 배운 여운형 선생은 중국 유학 중이었던 1914년 중국 난징의 진링대학에 입학해 운동 실력을 발휘하였다. 야구와 육상 선수로 활동하며 교내외에 이름을 떨치고 실력.. 2022. 5. 29.
[모리야스 재팬 프리뷰] 모리야스 재팬은 비극의 땅에서 환희를 만들 수 있을까? 어느덧 카타르 월드컵도 대회 개막까지 200여 일 정도 남았다. 예선 도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정되어 있던 월드컵 예선 경기가 미뤄지는 등 여러 위기도 있었지만 간신히 플레이오프를 제외하고 완주에 성공했다. 팬데믹 이후 치러지는 첫 월드컵이고 아직 팬데믹 종료 선언이 나오진 않았지만 최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방역 지침을 완화하고 축구 역시 제한을 풀어가는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팬데믹 이전의 열기는 완벽하게 회복하기 어렵더라도 지난 유로 2020만큼의 열기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러시아 월드컵 종료 후 니시노 아키라의 후임으로 사무라이 블루 감독직에 취임한 모리야스 하지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모리야스 재팬 5년 농사의 끝이자 성공과 실패를 결정지을 마지막 대회라 볼 .. 2022. 5. 4.
[축알못이라도 칼럼이 쓰고 싶어!] K리그에서 개방성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필자의 성격을 간단하게 자평해 보면 '참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내성적이면서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노는 것보단 혼자 폐쇄적인 집에 있는 게 마음도 편하고 필자 스스로도 선호한다.(Tmi지만 필자의 MBTI는 ISFP-T이다.) 여기까지만 얘기하면 '뭐야? 그냥 내성적인 사람이잖아?'라고 생각하겠지만 여기에 '축구'가 들어간다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집에 있길 좋아하는 사람이 밖에 나가서 직관을 추구하고 축구를 통해 만난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다니고 심지어 축구 관련 팟캐스트나 영상까지 출연하며 외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내성적인 참 나란 사람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필자는 다른 부분에선 그리 개방적이고 꼼꼼한 성향은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축구와 관련해선 개방적인 것을 추구하고 디테.. 2022. 3. 24.
[축알못이라도 칼럼이 쓰고 싶어!] 희극과 비극 사이,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었던 그 날, 1985년 5월 19일 輕敵必敗. 경적필패. 적을 얕보면 반드시 패배한다는 고사성어다. 손자병법에서 유래했다는 이 고사성어는 상대방과 겨루는 대결에서 반드시 명심해야 할 기본 중의 기본으로 인식하고 있다. 밀림의 왕 사자도 어떤 사냥감을 사냥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듯, 사람 또한 어떤 상대와 대결하더라도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상대의 실력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나면 얕잡아보는 경향을 보인다. 비단 대결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신과 차이가 나는 상대방을 만나면 마찬가지로 그 상대방을 깔보는 경향을 보인다. 이로 인해 우리는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많은 ‘경적필패’ 상황을 경험하거나 목격한다. 축구에서 다 이겨놓고 마지막에 실점하며 역전패를 기록하거나, 격투기 경기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제압하다 경기 종료 직전에 .. 2022. 1. 31.
[축알못이라도 칼럼이 쓰고 싶어!] K리그가 밍밍하다며 K리그가 가진 상처에 소금을 뿌린 그대에게 하고픈 이야기 '언비천리(言飛千里)'​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는 사자성어다. 옛날 어른들이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말했던 격언으로 말이란 순식간에 멀리까지 퍼져 나가고 한 번 말하면 물과 달리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만큼, 말하기 전에 한 번쯤은 신중하게 생각해보라는 의미다. 무엇보다 말이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만큼, 자신이 말한 말로 인해 자기 인생이 좋아지거나 망칠 수도 있는 사례가 현실에서도 많이 나온다. 그렇기에 우리는 말 한 마디를 하기 이전에 '과연 이야기해도 문제가 없는가'라고 한 번 더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생각해보라고 듣는다. 그런데 최근, 모 팟캐스트에서 나온 진행자의 말 한 마디가 K리그 팬들을 분노케 했다. 해당 발언은 지난 27일 방영한 팟캐스트 에서 나왔다. 해당 회차에서는 .. 2021. 12. 28.
[축알못이라도 칼럼이 쓰고 싶어!] 편집 조작 논란 <골 때리는 그녀들>, 스포츠 예능의 기본인 진정성을 잊어선 안된다 최근 SBS에서 방영하는 이 인기다. 현재 의 시청률은 12월 22일 닐슨코리아 기준 9.5%까지 상승했다.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예년에 비해 낮아진 지상파의 현 상황에 골때녀는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셈. 갈수록 기량이 발전하는 선수들과 팀 간 조직력이 날이 갈수록 올라가면서 시청자 입장에선 보는 재미가 더 늘어나면서 시청률도 크게 상승하고 있었다. 지난 22일 방영한 FC 구척장신 Vs FC 원더우먼과의 경기. 계속되는 가운데 김진경의 킥인이 박슬기의 손을 맞고 들어가 김진경 역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어 송소희가 코너킥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차수민이 쐐기골을 터뜨렸고, 종료 직전 아이린의 골킥까지 골로 이어져 이날의 경기는 최종 6:3으로 구척장신이 승리했다. 해당 방영분은 커.. 2021. 12. 24.
[축알못이라도 칼럼이 쓰고 싶어!] 새천년 충칭을 밝게 빛낸 충칭의 별, 이장수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그렇겠지만, 필자는 유튜브를 많이 이용한다. 그 중에서도 축구를 좋아하는 필자는 축구 경기, 축구 다큐멘터리 등 축구와 관련된 영상을 많이 보다 보니 축구 관련 영상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따른 추천 영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다 며칠 전, 인간극장에서 2000년에 방영했던 편을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시청했다. 영상 속에서 나온 이장수의 충칭은 단순히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 뿐만 아니라 열악한 시설과 환경에 놓여져 있었다. 이 당시 충칭은 다른 팀처럼 전용구장도 없었고, 2군 팀도 없었으며 훈련장과 체력 단련실도 겨우겨우 빌려 쓰는 사정이었다. 선수와 팀이 성장하기에 그리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었던 셈. 하지만 이런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장수 감독은 오히려 개의치 않고 구단 훈련.. 2021. 10. 18.
[축알못이라도 칼럼이 쓰고 싶어!] 사상누각과 같은 축구굴기, 중국 축구에 대위기를 불러일으키다 중국 축구는 2010년대 급격한 변화를 이뤄냈다. 2013년 광저우 헝다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5년 중국 공산당 주도 하에 시행한 축구굴기 이후 중국 슈퍼리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리그 중 하나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유럽, 남아메리카 유명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중국 슈퍼리그로 향했고 아이커썬(에우케종), 가오라터(히카르두 굴라르), 쟝광타이(타이어스 브라우닝) 등 상당수 외국인 선수를 중국으로 귀화시키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전국시대부터 진나라의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할 때까지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일곱 국가를 지칭하는 전국 7웅으로 불린 슈퍼리그 내 7개 구단인 광저우 FC(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장쑤 FC(장쑤 쑤닝), 허베이 FC(허베이 화샤 싱푸), 상하이 하이강(상하이.. 2021. 10. 16.
[축알못이라도 칼럼이 쓰고 싶어!] 김승규 인사이드 - 스위퍼 키퍼로 변화하는 2021 시즌 김승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를 기억하는가. 아마 전 국민이 그리 좋지 못한 기억을 가졌을 것이다. 러시아와 1-1로 비기며 국민들 사이에 약간의 기대감이 생겼지만 그것도 잠시, 이어진 알제리 전에서 졸전 끝에 2-4 대패를 기록하며 여러 선수들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이 상당히 악화됐는데, 현재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든든한 No.1 골리이자 J리그 내에서 최고의 골키퍼이지만 당시에는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던 정성룡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가오는 벨기에전 홍명보 감독이 선택한 골키퍼는 정성룡이 아닌 김승규였다. 비록 1-0 패배를 기록하며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대한민국 대표팀은 일찍 짐을 싸야 했지만 수문장이었던 김승규는 손가락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벨기에전 침착하고 안정적인 경기력과 실점 .. 2021. 10. 3.
[축알못이라도 칼럼이 쓰고 싶어!] 위기의 마리노스를 구원한 케빈 머스캣은 어떻게 마리노스를 바꿔놨는가? '위기의 XX를 구원할 유일한 감독'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스포츠, 특히 야구나 축구 커뮤니티를 해봤다면 한 번쯤은 봤을 제목이다. 물론 그 글을 클릭하고 내용을 본다면 별 거 없다. 모니터 속 김성근 감독이 여러분의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이처럼 위기의 XX를 구원할 유일한 감독은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나 농구, 배구 등 다른 스포츠에도 퍼져나가며 다른 팀을 놀리는 용도로 많이 쓰이기 시작했고 점차 스포츠 커뮤니티에선 하나의 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여기, 진짜로 위기의 팀을 구원한 감독이 있으니, 바로 이번 시즌 중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감독으로 취임한 케빈 머스캣 되시겠다. 2021년 여름,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중대한 변화를 맞이했다. 바로 2017년 취임해 오랫동안 팀을 이끌며.. 2021. 9. 18.
[칼럼] 디펜딩 챔피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갑작스럽지만 이유있는 부진 2019 시즌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공수 모두 압도적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여 최강팀의 면모를 아주 잘 보여줬다. 올해 2월 AFC 챔피언스 리그 전북 현대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J리그 챔피언 마리노스의 건재함을 알리는 듯 했다. 비록 마리노스는 개막전 감바 오사카 전에서 졌지만 재개 후 우라와 전 무승부, 쇼난 전에서 승리하며 작년에 보여줬던 마리노스의 모습을 곧 다시 보여주리라 믿었다. 하지만 저번 시즌 우승 경쟁을 했던 FC 도쿄에 1-3 패배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2020년 아챔, 리그 포함 전패를 기록하던 가시마 앤틀러스에 4-2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하며 첫 승까지 헌납해주는 굴욕을 당했고, 겨우 요코하마 FC에 승리를 거뒀더니 콘사도레 삿포로 전에선 3-1 패배를.. 202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