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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기사/아시아축구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니시노 아키라 감독 경질 확실시... 개인적 사정 이유로 일본 귀국 후 일방적으로 연락 끊어

by 뚜따전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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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니시노 아키라 감독의 경질이 확실시됐다.

태국 언론에 따르면, 태국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하고 2차 예선에서 탈락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경질하고 코치진도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드컵을 2개월 앞두고 갑작스레 경질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후임으로 임명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갑작스럽게 임명됐음에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었고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7월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했다.

태국 성인 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을 겸임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취임 초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인도네시아에 비기고 UAE, 말레이시아에 연달아 1-3, 0-1로 패배해 조 4위로 탈락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하지 못 하게 됐다.

태국 내에서는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탈락한 니시노 아키라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더군다나 니시노 감독이 태국축구협회에서 2차예선을 평가하기 위한 회의를 가지기로 했음에도 가족 문제를 이유로 일본으로 귀국한 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단 소식이 알려진 후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태국축구협회는 '니시노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니시노가 일본으로 귀국하며 공백이 된 감독 자리는 아누락 스리커드 코치가 임시로 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축구협회는 니시노에게 우편으로 계약 해지를 통지할 준비를 하고 있고 니시노의 후임으로 태국인 감독을 지명할 예정이다. 태국축구협회는 니시노 감독과 2022년 1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경질 시 위약금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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