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할리카 마닐라, 신생팀으로 필리핀 풋볼 리그 합류 준비?

필리핀 축구 리그에 또 다른 신생팀이 합류할 수 있을까.

안톤 델 로사리오 전 필리핀 대표팀 수비수는 3일 필리핀 스포츠 타블로이드 기구(Tabloid Organization)의 온라인 우사팡 스포츠 포럼에서 마할리카 마닐라가 필리핀 풋볼 리그 참가 자격을 갖출 수 있는 클럽 라이선스를 따고 있다고 말했다.

델 로사리오는 현재 마할리카 마닐라가 라이선스 신청 절차 과정으로 PFL에 제출할 서류를 작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델 로사리오 감독은 최근 SNS에 이번 시즌 종료 후 구단이 리그에 합류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마할리카가 아직 PFL에 합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혹시 모를 변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구단이 클럽 라이선스를 딸 때까지) 그 시점까지는 아직 PFL에서 뛰고 있다고 말하진 않겠다. 라이선스를 따는 그 날이 발표할 날이다." 라고 말했다.

PFL 시즌 개막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연기된 상태다. 하지만 델 로사리오는 클럽 라이선스 신청 진행 상황과 관계없이 마할리카 마닐라가 곧 경기를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로사리오는 "우리가 PFL에서 경기하던 WFL(Weekend Futbol League)에서 경기하던 다른 리그에서 경기하던 마할리카가 이곳 필리핀에서 필리핀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자아낼 수도 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PFL과 달리 WFL은 명목상 세미프로여서 GAB(필리핀의 정부 기관. 대한민국으로 치면 문체부 개념)의 허가를 받지 못한다.

GAB는 이전에 GAB의 허가를 받지 않은 리그들은 백신이 상업적으로 이용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는 경기를 재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