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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기사/아시아축구

팀 케이힐, "요시다 마야-토미야스 타케히로 센터백 듀오는 툴리오-나카자와 유지 듀오만큼 임팩트는 없다"

by 뚜따전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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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에서 '일본 킬러'라고 불린 前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선수 팀 케이힐이 일본 언론 <Footboll ZONE web>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카다 재팬 시절 센터백 듀오였던 타나카 마르쿠스 툴리오-나카자와 유지와 비교하며 요시다 마야-토미야스 타케히로 듀오가 이들에 비하면 임팩트가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카타르 월드컵 앰배서더를 맡고 있는 케이힐은 올해 10월 12일에 열린 아시아 최종 예선 4차전 일본-오스트레일리아 경기를 TV로 관전해 모리야스 재팬의 센터백 듀오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케이힐은 "요시다 마야와 토미야스 타케히로로 구성된 일본의 센터백 조합은 힘이 세다. 체력적으로 탄탄하고 기술도 있다. 여러모로 탁월해 상대팀 입장에선 공략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버턴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56골과 호주 대표팀 득점 1위인 50골을 기록하고 이 중 5골을 일본 상대로 넣은 팀 케이힐은 "나 때는 일본이라는 최강의 라이벌이 있었다. 이 때 내 상대는 나카자와 유키와 툴리오였다. 이들과 하는 몸싸움은 항상 거칠었다. 피지컬이 강하면서도 점프 타이밍도 좋았다. 자기 진영이든 적진이든 그들을 상대하기란 정말 어려웠다. 현재 둘(토미야스-요시다)은 아직 그 정도의 임팩트를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하며 요시다-토미야스 듀오의 우수함을 인정하면서도, 툴리오-나카자와 듀오의 손을 들어줬다.

여담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듀오를 상대할 때 케이힐이라면 어떻게 골을 뽑아낼 것인가란 질문에 "나는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그게 내 임무다. 아시아에서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어떤 경기에서도 같은 생각으로 임했다. 골 찬스에서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는 각도를 찾았다. 1%의 기회를 늘 모색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힐은 "일본전에서 일관되게 좋은 성과를 거두어 왔다. 센터백 2명이 빅리그에서 플레이하고 있다고 해도 파고들 틈은 있다. 이들의 파울을 유발해 실수 타이밍을 유도한다면 압도적인 결정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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