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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기사/아시아축구

前 가시마 앤틀러스 오이와 고 감독, 파리 올림픽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by 뚜따전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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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가시마 앤틀러스 감독 오이와 고가 파리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승인했다. 내년도부터 준비하는 파리 올림픽 U21 대표팀 감독에 前 가시마 앤틀러스 감독 오이와 고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또 2023년 U20 월드컵을 목표로 하는 U19 대표팀 감독에 토가시 코이치 감독을, 2023년 U17 월드컵을 목표로 하는 U16 대표팀 감독에 모리야마 요시로 감독 선임도 정식으로 정해졌다.

이사회 후 온라인 브리핑에 참석한 소리마치 야스하루 JFA 기술위원장은 파리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오이와 고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대부분 J리그에서 경기를 뛰는 선수이다. 즉, 프로 선수로 취급받는다. 성인 축구를 하기에 J1리그에서 실적이 당연히 대표팀 감독으로서 필요하다."

이어 소리마치는 "2017년 (오이와 고의) 가시마는 우승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승점이 같았다. 2018년에는 3위, 2019년에도 3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2018년에 ACL에 우승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아시아에서 예선을 치르게 된다. 내년 6월 U23 아시아컵은 올림픽 예선은 아니지만 아시아 팀과의 경기 방식을 숙지하고 있는 것도 판단 요소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또, 오이와 고가 JFA 지도자 양성 사업에도 종사하고 있어 소리마치 위원장과는 일적으로 만날 기회가 있었다. 소리마치는 "매우 엄격하고, 행동도 늠름하고, 확실히 훌륭한 감독이라고 느꼈다."라고 말하며 지도자로서 더할 나위 없는 인품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메달을 따지 못하고 끝난 도쿄 올림픽을 거쳐 다음 파리 올림픽에서는 어떤 목표를 내걸고 어떤 축구를 해 나갈 것인가. 또 오이와 신임 감독이 요구하는 축구와 협회가 요구하는 축구는 일치할까. 소리마치 위원장은 협회가 요구하는 축구에 관한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세계 축구의 흐름에 따른 변화는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재팬스 웨이(Japan's Way, 일본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일본 대표팀의 강화 지침으로 대표팀 전력 강화와 관련된 코치진을 모두 일본인으로 꾸림.)를 추구해야 하지만, (오이와 감독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올림픽은 일본 축구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도쿄 올림픽에선 아쉽게도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다음 파리 올림픽에선 메달을 따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활동은 성인 대표팀과 겹치기 때문에, 이번은 (저번 모리야스 때처럼) 한 감독이 겸직을 할 수 없다는 전제 하에 진행했다. 다만 능력이 높은 감독은 사무라이 블루(A대표)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사무라이 블루의 등용문으로서 이번 파리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은 소중히 하고 싶다. 올림픽이라고 하는 세계 대회에서 역시 메달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힘이 일본에는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래서 재팬스 웨이가 더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한다."

내년 6월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은 출전권이 걸린 대회는 아니지만 파리올림픽 세대에게는 중요한 대회가 될 수 있다. 가시마를 아시아 챔피언으로 올뢰놓았던 오이와 감독의 지도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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