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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홋카이도 나카가와조에서 지인 남성을 차로 끌어 중상을 입게 한 혐의로 일본 국적 프로축구 선수 노비라키 조던 레이먼드(25)와 그 일행이 체포됐다.
용의자 노비라키는 지난 달 삿포로시 토요히라구에 거주 중인 다른 용의자 오카무라 타케야와 함께 20대인 지인 남성을 1km 이상 차로 끌어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남성들에게 하네스를 장착하고 자동차 견인 훅과 밧줄로 연결한 뒤 눈길에서 피해자를 여러 번 질질 끌었다고 전했다.
당시 오카무라는 차를 운전하고 노비라키는 뒷좌석에서 피해자가 끌려가는 모습을 촬영했고 피해자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전신 타박상을 입는 등 전치 1개월 중상을 입었다.
노비라키는 프로 축구 선수로, 사뭇프라칸 FC에 소속되어 있었다. 노비라키는 경찰 조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리그가 중단돼 급료를 받지 못하고 일본에 일시적으로 귀국했다."라고 진술했다.
또 조사 과정에서, 2명은 모두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만, "단지 재미로 했다. 부상을 입힐 의도는 없었으며 동의한 상태였다."라고 말하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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