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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기사/K리그

[번역] 마이클 레드먼드 씨가 쓰는 2021 시즌 서울 이랜드 프리뷰

by 뚜따전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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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즌 롤러코스터였던 K리그2가 이제 책에, 그리고 멋지게 쓰여졌다. 서울 이랜드가 가슴 아팠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간은 3개월이었다.

K리그2는 겨울 동안 새로운 팀, 새로운 감독, 그리고 새로운 선수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다사다난했던 지난 2020년 시즌 많이 향상된 방식으로 따라온 것은 분명하다. 마이클 레드먼드 씨가 2021년 서울 이랜드에 무엇을 기대하는 지 간단히 소개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서울 이랜드는 2019 시즌이 끝나고 크나큰 과도기를 보냈다. 신임 감독인 정정용과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2020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힘들게 시작했다. 꽤 괜찮은 무승부는 서울 이랜드에게 다가올 일의 징표였다.

서울 이랜드는 작년에 일어나서 달리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초반 안산 그리너스, FC 안양, 충남 아산 등에 지며 몇 가지 의문스런 결과가 나왔다. 이 팀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팀들이었고 이 팀들에겐 승점 3점을 얻었어야 했다.

반대로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권에서 싸우고 있는 팀들에겐 정말로 잘했다. 대전 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무패, 경남,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약진세를 보였다. 서울은 이번 시즌 한때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시즌 마지막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 이랜드는 마지막에 아쉽게 미끄러졌다.


K리그2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이기려고 노력하던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기 위해 제주도로 간 서울 이랜드는 최종전을 남기고 3-2로 졌다. 2020 K리그2 최종전에선 전남에게 승리만 거뒀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무승부를 거둔다면 대전이 이기거나 비겨야 진출할 수 있었다. 경남은 대전을 1대 0으로 이겼고, 서울이 전남을 상대로 두 번째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잠실에서 눈물을 흘려야 했다.

몇 달이 지났고 서울 이랜드의 2020 시즌을 되돌아볼 시간이 됐다. 서울 이랜드는 2020 시즌 K리그2에서 이룬 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어둠과 절망 앞에 두 번의 길고 힘들었던 시즌을 보낸 후, 서울 이랜드는 재능과 열정으로 반격했다. 그들은 K리그2 팀들을 상대로 강하고 재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울 이랜드가 5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비플옵권 팀들 중 최고가 됐다. 하지만 2020 시즌은 서울 이랜드가 2021 시즌을 위해 더 어렵고 도전적인 시즌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주목할 만한 이적


서울 이랜드의 2020 시즌 리뷰에서 인용한 바와 같이 겨울 이적시장 동안 서울 이랜드의 가장 큰 임무는 많은 것을 성취한 핵심 선수들을 2021 시즌에도 유지하는 것이었다. 많은 팬들은 레안드로가 야심에 가득 찬 채 서울 이랜드에 돌아왔을 때 안도감을 느꼈다.

서울은 이상민을 완전영입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U-23 대표팀 주장인 이상민은 지난 시즌 10월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경기에 발탁됐기 때문에 단 한 경기만 결장했다. 서울 이랜드는 또한 전북의 장윤호와 대구의 고재현의 임대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이 두 선수는 2020년 서울 이랜드의 핵심 선수이자 영향력 있는 선수들이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기존 선수들을 지키는 것만 하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부천에서 바비오를 데려왔다. 지난해 서울 이랜드 전에서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빠른 공격수다. 브라질 동료인 레안드로와의 연계는 더 많은 템포를 측면으로 가져올 것이다. 바비오는 작년 3골을 넣었지만 바비오는 부천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지원을 받을 것이고 서울에서 골을 더 많이 넣을 것이다.

또한 지난 두 시즌을 포천시민축구단에서 보낸 조향기가 복귀한다. 조향기는 지난해 포천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고 팬들은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그를 다시 한 번 보게 돼 기뻐할 것이다. 서울은 대구 FC에서 김선민도 영입했다. 김선민은 K리그1 후반기에 실제로 많이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미드필더와 수비에서 지원 역할을 할 것이다.

영입뿐만 아니라 방출도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원기종이 경쟁팀인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한다는 점이다. 원기종은 서울에서 열렬한 팬이었지만, 작년에 정정용 감독 밑에서 충분한 경기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수쿠타파수 역시 서울에 한 시즌 더 뛰지 않았다. 골키퍼 강정묵도 서울 이랜드를 떠났다. 팬들은 김형근이 시즌 중반 부상을 당했을 때 강정묵이 골키퍼 주전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놀랐다. 강정묵은 이제 K리그2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키 플레이어

레안드로


거뜬히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를 도와준 최고의 선수가 원대한 꿈을 꾼다. 레안드로는 작년에 서울 이랜드에서 불타오른 빠르고 능숙한 선수이다.

서울 이랜드는 항상 레안드로가 경기장에 들어올 때 골을 넣을 것처럼 보였고 레안드로의 템포는 종종 상대팀 수비수들을 곤경에 빠지게 했다. 서울 이랜드는 레안드로가 다시 한 번 측면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필요할 때 골을 넣도록 할 것이다. 바라건대, 레안드로와 바비오와의 연계가 훌륭한 협력을 가져다 주기를 바란다.

레안드로는 단순히 골잡이일뿐만 아니라 지난해 최고의 골이 레안드로의 어시스트에서 나왔다. 레안드로의 시야와 크로싱 능력은 종종 다른 서울 이랜드 선수들에게 좋은 골 기회를 주었다.

팬들은 레안드로 올해 측면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에 흥분하고 있고 바라건대 그가 2021년에 10골을 터뜨릴 수 있기를 바란다.

주목할 만한 영 플레이어

고재현


고재현은 2020 시즌 중반 임대로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중원에서 순간적으로 임팩트를 날리며 측면에 에너지를 더했다. 고재현은 작년에 기억에 남는 골을 넣었다. 하나는 잠실 경남전 승리 때 넣은 골이었다. 고재현은 공간으로 가서 선수들에게 패스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공을 잘 분배하는 선수다. 잠재력이 많은 젊은 선수인 고재현은 K리그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서울 이랜드에서 대단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최대 궁금증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를 보낼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작년에 서울 이랜드를 언더독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서울 이랜드는 리그 순위표 위로 살금살금 올라가서 이전 시즌에 비해 엄청난 발전을 하는 것을 보았다. 서울 이랜드는 정말 필요할 때 자기 자신을 억누르고 있었다. 하지만 때때로 몇몇 의심스러운 수비와 서울 이랜드 입장에선 이겼어야 했던 팀들에게 졌기 때문에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쳤다. 팬들은 어떻게 하면 이번 시즌 발전할 수 있고 약속의 땅 K리그1으로 갈 수 있는지 궁금증을 던질 것이다.

지난해에는 김천이 순위에 상관없이 자동 강등됐지만 4위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승강 결정전 없이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K리그1으로 승격했지만 올해는 승강 결정전을 재도입한다. 올해 부산 아이파크와 김천 상무같은 일부 팀들의 올해 리그 장악이 예상된다. 서울 이랜드가 1부리그에 오르거나 최소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도전적일 것이다.

왜 지켜봐야 하는가?

정정용 감독은 서울 이랜드를 K리그1으로 이끌 수 있을까?


서울 이랜드는 재미있는 팀이다. 정정용 감독의 서울 이랜드는 골을 넣고 싶어하고 템포로 경기를 운영한다.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실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기에서 많은 윙 플레이를 사용한다.

서울 이랜드에는 결코 지루한 순간이 없으며 감독의 철학을 지킬 수 있다면 올해 서울 이랜드의 목표를 기대해봐도 좋다. 또한 내가 매 시즌마다 말했듯이, 서울 이랜드는 서울 올림픽 경기장에서 경기를 한다. 잠실은 모든 스포츠 팬들이 꼭 봐야 할 경기장이다. 하지만 2021년은 서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루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기 때문에 서둘러라. 연말이 다가오면서 경기장을 개·보수하기 때문이다. 목동구장이 2022 시즌 서울 이랜드의 새 보금자리가 된다.

마지막으로, 서울 이랜드는 많은 잠재력을 가진 젊은 팀이다. 오랫동안 서울 강남에서 볼 수 없었던 싸움과 욕망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의 엄청난 시즌이 기다리고 있다.

원본 기사 (✍ Micheal Redmond, 📷 K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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