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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기사/J리그

상승세 타고 있는 제프 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 "도치기전 준비 단단히 했다. 홈에서 승점 3점 얻을 것"

by 뚜따전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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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치바의 윤정환 감독이 도치기 SC전을 앞두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혔다.

치바는 지난 라운드 원정에서 츠에겐 가나자와를 꺾고 연패를 끊었다. 이번 시즌 홈 첫 승과 첫 연승을 목표로 도치기 전에 임한다.

지난 라운드 세트피스 상황에서 오다 이츠키가 헤더로 넣은 골이 결승골이 되며 5경기 무패로 좋은 모습을 보인 츠에겐 가나자와에 1-0 승리를 거두었다.

세트피스에서 얻은 득점이 결과로 연결된 것은 윤정환 감독의 제프에게 있어선 큰 수확으로, 경기 후 아라이 쇼타가 '팀의 일체감'을 언급했다. 윤정환 감독도 가나자와 전 제프가 얻은 수확이 많았다고 인정한다. 다만 그렇기에 더욱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도치기 전부터 이어지는 3연전은 무척 중요하다. 작년에도 우리는 도치기에 2경기를 졌고, 이 때문에 아쉬웠던 마음도 있다. 이번에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으니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윤정환 감독이 중요하다고 평가하는 상대 도치기는 지난 시즌 홈, 어웨이 모두 0-1으로 도치기가 이겼다. 제프 홈에서 맞붙은 4라운드에서는 야노 키쇼의 헤더 한 방에 굴복했고 4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야나기 야스타카에 무릎을 꿇었다.

17일 홈으로 도치기를 상대해 4일 후인 21일에 미토 홀리호크 원정 경기를 치룬다. 게다가 4일 후 다시 홈에서 사가미하라와 경기를 치룬다. 윤정환의 제프가 빡빡한 일정 속에서 가나자와전 승리를 통해 얻은 좋은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원 팀과 같은 조직력과 탄탄한 수비를 계속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다면 팀은 더욱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작년(홈 경기)은 야노 키쇼에 고전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안 되고, 공격 면에서도 더 전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상대는 작년에 비해 롱 볼로 승부를 보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책을 이번 주부터 시행해 왔다. 내일 선수들이 잘해 줄 거다."

크로스와 제공권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훈련했다고 강조한 윤 감독은 중요한 3연전, 첫 경기에 이기는 것의 중량감을 느끼게 하는 발언일 것이다."후방에 제공권이 좋은 선수를 두는 것. 그리고 전방에서는 볼 소유를 잘 하는 선수의 존재가 중요시 된다." 라고 멤버 편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치기는 현재 4경기 연속 무패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3연패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15위인 제프도 도치기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도치기 전을 이기면 순위를 역전할 수 있다.

"내일은 공이 위(공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을까 예상한다. 롱 볼을 되받아 세컨 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승점 3점 획득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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