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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기사/J리그

FC 도쿄 하세가와 켄타, 이번 시즌 종료 후 퇴임…후임은 미정

by 뚜따전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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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도쿄 하세가와 켄타 감독(56)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FC 도쿄 감독직을 떠난다.

하세가와 켄타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FC 도쿄를 떠난다는 사실이 지난 6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를 통해 보도됐다.

다음 시즌부터 FC 도쿄의 경영권을 취득하는 IT 기업 <mixi>는 하세가와 켄타 감독의 퇴임으로 자리가 빈 FC 도쿄 감독직의 후임으로 국내외 국적을 불문하고 폭넓게 다양한 후보와 교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세가와 켄타 감독은 2018년 취임해 2019년 최종 라운드까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우승 경쟁을 하며 2위, 2020년 YBC 르방컵 우승이란 결과를 남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무관에 그쳐, 4시즌 동안 하세가와 켄타 감독이 목표로 했던 J리그 우승이란 대업을 이루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된다.

이 날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0-8 대패를 기록한 FC 도쿄는 기존 J1리그 구단 최다 실점 기록인 2007년 10월 가와사키 프론탈레 전(0-7 패) 패배를 갱신하는 굴욕을 겪었다. 공교롭게도 이전 기록 역시 FC 도쿄였다.

하세가와 켄타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처럼 힘없이 당한 경기는 처음이다. 화가 나는 것을 넘어 한심하다 느꼈다. 서포터의 응원이 도중에 멈출 것이라 생각했지만, 끝까지 응원을 계속해 주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나도 서포터의 생각을 헤아려 앞으로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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