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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기사/J리그

J리그 내 복수 구단, PAOK 소속 카가와 신지 복귀 검토…카가와 신지 측도 긍정적으로 검토

by 뚜따전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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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J리그에서 뛰는 카가와 신지를 볼 수 있을까.

그리스 PAOK에 소속된 카가와 신지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J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그리스 <노바스포츠>가 보도했다.

노바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일본 내 복수 구단이 카가와 신지를 영입 타겟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카가와 본인도 PAOK 러즈반 루체스쿠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현 상황에서 J리그 복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카가와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거론되는 일본 구단은 이전부터 몇 번이나 러브콜을 보낸 친정팀 세레소 오사카와 출생 고향을 본거지로 하는 비셀 고베, 그리고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는 FC 도쿄다.

세레소 오사카는 지속적인 구단 방침으로 국내외에 이적한 세레소 출신 선수들을 복귀시켰다. 현재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뛰는 카키타니 요이치로을 비롯해 키요타케 히로시, 오쿠보 요시토, 그리고 올해 8월 말에는 이누이 타카시가 복귀했다.

세레소는 카가와 신지에게도 몇번이나 오퍼를 제시했지만 카가와 측은 작년 여름을 포함해 계속 세레소의 오퍼를 거절했다. 감독 교체로 팬으로부터 격렬하게 비판받고 있던 작년 말, 모리시마 히로아키 사장이 카가와의 이름을 언급하며 "지금도 (카가와와) 대화를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카가와가 태어나 자란 효고현 고베시에 본거지를 두는 비셀 고베는 몇 번이나 카가와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고베는 올 여름에 오사코 유야, 무토 요시노리, 보얀 크르키치를 영입하며 일본 내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한 대형 보강을 실시했다.

하지만 비셀 고베의 회장인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는 "매우 매력적인 클럽, 리그를 만들고 싶다. 파리 생제르맹만큼은 아니지만 대대적인 투자나 매력이 있어 경제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키타니 회장의 마음 속에 그리는 청사진을 한층 더 구현화시키는 선수로, 일본 대표팀에서 10번을 달고 2번의 월드컵에 출장한 카가와 영입은 미키타니의 목적에 일치해 카가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FC 도쿄도 카가와 영입 루머와 관련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수도 도쿄를 연고로 하는 것에 걸맞은 빅클럽을 목표로 하는 FC 도쿄는 아르센 벵거를 고문으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지난 달엔 나가토모 유토가 약 11년 만에 FC 도쿄에 복귀했다. 여기에 나가토모와 오랫동안 국가대표에서 뛰어 온 카가와를 영입하며 대개혁의 화룡점정을 찍으려는 의도라고 보도했다.

작년 10월에 사라고사를 떠난 카가와 신지는 무적 기간을 거쳐 올해 1월에 1년 반 계약으로 PAOK에 입단했다. 2년차인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은 선발로 출장했지만, 그 이후는 외국인 쿼터 문제로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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