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기사/J리그

디펜딩 챔피언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아마노 준 멀티골-오나이우 결승골로 시즌 첫 승 기록

by 뚜따전 2020. 7. 8.
728x90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3라운드 상대인 쇼난 벨마레에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교체로 출전한 아마노 준의 2골과 오나이우 아도의 헤딩골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날 승리로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을 장식했다.

홈 팀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우라와 전에 내세웠던 선발 5명을 교체해 마츠바라 켄, 이토 마키토, 타카노 료, 마르코스 주니오르, 에디가 주니오르를 새롭게 기용했다. 원정팀 쇼난은 센다이전 내세웠던 명단 중 5명을 변경해 오노 카즈나리, 카네코 다이키, 야마다 나오키, 나카가와 히로토, 이부스키 히로시를 포함시켰다.

요코하마는 4-1-2-3으로, 쇼난은 5-3-2를 들고 나왔다. 쇼난은 재빠른 수비로부터 196cm의 이부스키와 155cm의 나카가와 테루히토의 빅 앤 스몰 대결이었던 경기는 전반 4분에 사이토 미츠키, 8분에 스즈키 토이치가 경고를 받는 등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전반 16분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중원에서 볼 탈취전에서 이긴 후 오른쪽에 있던 나카가와 테루히토가 돌파 후 얼리 크로스를 제공했고 얼리 크로스에 반응한 에디가 주니오르가 바운드를 잘 맞추어 헤딩했지만, 슛은 토미 다이키의 선방으로 무위에 그쳤다.

쇼난은 하프 타임 이부스키를 대신해 마츠다 텐마를 투입했다. 후반 7분, 사이토의 단독 돌파 시도는 이토의 수비에 막혔지만 스로인을 기점으로 오카모토 타쿠야가 왼발로 롱패스를 보내자 야마다가 발리로 반응을 했고 발리로 받은 공을 나카가와가 넣으며 쇼난의 선제골을 이끌어 냈다.

요코하마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8분, 아마노 준, 오나이우 아도, 미즈누마 고타를 한 번에 교체 투입하며 포메이션을 4-4-2로 변경했고 동시에 나카가와를 왼쪽 사이드로 돌리는 전술 변경을 단행했다.

아마노 준의 동점골로 다급해진 쇼난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한 마츠다를 대신해 타릭 엘유뉴시를 투입했다. 후반 26분, 상대의 패스 미스를 틈탄 사이토가 볼을 빼앗아 타릭을 경유해 야마다가 슛을 노렸지만 공이 카지카와 정면으로 와 막혔다. 후반 30분에 쇼난 벨마레는 사이토를 빼고 17세 다나카 사토시를 보냈다. 다나카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J리그에 데뷔했다.

요코하마는 후반 32분 에디가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아마노가 원투패스 이후 슛을 날리자 골키퍼의 가랑이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고 이 날 2호골을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겨주었다. 하지만 쇼난도 이에 지지 않고 34분 오른쪽을 치고 올라온 오카모토의 크로스에 스즈키가 호쾌한 왼발 발리슛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 후에도 난타전 공방이 이어졌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요코하마였다. 후반 42분 미즈누마가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보냈고 교체 투입된 오나이우의 강력한 헤딩슛이 골망으로 들어가 역전을 기록했다. 리드를 다시 빼앗긴 쇼난도 스즈키, 엘유뉴시, 다나카가 연달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을 만들진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포스테코글루의 요코하마는 이번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