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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기사/J리그

아술 클라로 누마즈 나카야마 마사시, 현역 은퇴 발표... 주빌로 이와타 성인팀 코치로 제2의 축구 인생 시작

by 뚜따전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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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술 클라로 누마즈의 나카야마 마사시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아술 클라로 누마즈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前 일본 대표팀 선수였던 나카야마 마사시가 팀을 떠나 친정팀 주빌로 이와타의 성인팀 코치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국가대표로서 1990년부터 2003년까지 53경기 21득점을 기록한 나카야마는 주빌로 이와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주빌로 이와타의 코치로 돌아왔습니다. J1리그 승격을 위해 스즈키 감독을 전력으로 보좌해 갈 것입니다. 팬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또 아술 클라로 누마즈 공식 홈페이지에선 "아술 클라로 누마즈에서의 현역 생활을 일단 접고 주빌로 이와타 코치로 활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을 거의 재활로 보냈습니다만 U-18 코치를 지난 2년간 맡았고 일본 클럽 청소년 축구 선수권(U-18) 대회에도 팀을 이끌어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또 언젠가 누마즈로 돌아올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그 때 제가 돌아오더라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번에도 '은퇴' 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던 나카야마는 아술 클라로 누마즈 선수 자격으로 있으면서 2019년부터 U-18 팀의 코치도 맡았다. 2020년 3월 14일 일본 축구 협회(JFA)의 제3회 이사회에서 현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S급(우리나라로 치면 P급) 라이센스를 받았다.

나카야마는 1990년 야마하 발동기(현 주빌로 이와타)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1994년 J리그 참가 후 주빌로 이와타로 구단명을 변경한 이후도 계속 남아 2009년까지 뛰었고 1997년에는 한 경기 5골과 4경기 연속 해트트릭(당시 기네스 기록), 1998년에도 리그 27경기에서 36골(J1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기록했다.

J1리그 우승 3회, 천황배 1회, 리그컵 1회 우승을 기록하는 데 큰 공헌을 해수많은 임팩트를 남기며 이와타에서는 J1리그를 3번, 천황배를 1번, 리그컵을 1번 들어올리는 등 수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고 2010년 이와타를 떠난 나카야마는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2년간 뛰었고 2012년에 당시 45세에 '은퇴' 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이제 일선에서 물러난다." 라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러나 2015년 9월에 당시 JFL 소속이었던 아술 클라로 누마즈에서 현역 복귀를 선언하며 입단했고 선수로 등록은 했지만 리그 무대에서 그라운드를 밟지는 않았다. 통산 J1리그 355경기 157득점을 기록했으며 현재도 역대 최다득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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