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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기사/J리그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신임 감독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자신있다. 우라와는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by 뚜따전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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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신임 감독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에 나타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감독은 "우라와 레즈라는 훌륭한 클럽을 이끌 기회를 준 구단에 정말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말을 한 로드리게스 감독은 "애칭은 가볍게 리카로 불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웃는 얼굴을 보이며 말했다.

18일부터 시작하는 전지훈련에 대해 "우라와엔 좋은 선수가 많이 있습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올해엔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넣고 항상 팬과 관중 여러분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페인 출신인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는 2017년부터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지휘해 지난 시즌 팀의 J2리그 우승과 J1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일본 현지에선 조직적이고 공격적인 전술을 보여주며 도쿠시마에서 좋은 성과를 남긴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니시노 츠토무 테크니컬 디렉터는 로드리게스 감독을 선임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 구단의 비전과 일치하고 전술가로서 능력도 출중하며 야심이 있는 지도자다." 라고 말하며 로드리게스 감독을 선임한 이유 3가지를 설명했다.

또 츠토무 디렉터는 "우리 구단은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을 내걸고 22년 리그 우승을 목표로 새 감독을 맞이했다. '공격권 즉시 탈취', '골을 목표로 한다'. 이 두 가지 비전에 이번 시즌은 '항상 주도권' 을 가져오며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면서도 하이브리드 축구 스타일(역습+소유) 실현을 목표를 노린다. 이번 시즌 우리 구단의 목표 ACL 출전권 획득이다." 라고 밝혔다.

우라와 레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이타 트리니타 다나카 타츠야, 쇼난 벨마레 가네코 다이키, FC 류큐 고이즈미 요시오, 아키모토 다카히로 등 20대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했다. 여기에 비셀 고베에서 베테랑 수비수 니시 다이고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는 우라와의 겨울 이적시장 행보에 매우 만족한다. 이번 시즌 우라와는 젊은 선수, 야심 넘치는 선수들을 영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 우라와에 있던 선수들도 지난해보다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우라와는 2019년 리그 14위, 지난 시즌 10위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 감독은 "과거를 연연하기보다는 미래에 집중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과감하게 압박을 활용하며 공격적으로 싸우는 걸 우리 팀 구성원들과 함께 해 나가고 싶습니다. J1리그 팀을 지휘해본 경험은 없지만 자신있습니다. 좋은 선수가 많고 지금까지 해 왔던 것을 생각하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겁니다." 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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