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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기사/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기술고문 지쿠, 이번 시즌 끝으로 기술고문 직책 퇴임

by 뚜따전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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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황금의 사중주의 주역이자 가시마 앤틀러스의 상징과도 같은 지쿠(68)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가시마 앤틀러스 기술고문에서 사임한다.

지난 2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지쿠 기술고문이 건강 문제로 인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기술고문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스즈키 미츠루 가시마 앤틀러스 풋볼 디렉터는 "지쿠 기술고문은 이번 시즌 종료 후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며 다음 시즌부터 브라질에서 구단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게 된다."라고 말하며 기술고문 직책을 떠나도 여전히 가시마 앤틀러스에 공헌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미츠루 풋볼 디렉터는 "지쿠 기술고문이 브라질로 돌아가도 가끔 (가시마를) 보러 올 것이다. 앞으로도 가시마 앤틀러스는 지쿠 기술고문의 정신을 계속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쿠 기술고문은 선수 시절 브라질 대표팀 내 황금의 사중주 일원으로 맹활약했고 1991년부터 1994년까지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뛴 후 은퇴했다. 은퇴한 다음해인 1995년부터 8년 동안, 그리고 2018년 여름부터 이번 시즌까지 가시마 앤틀러스의 팀 편성이나 전력 강화를 담당했다. 재취임한 첫 해인 2018년에는 한때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던 팀을 ACL 첫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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