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토리카이 유야가 정계 진출을 선언해 일본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일 올해로 33세를 맞는 토리카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장 차림의 사진 3장과 함께 제 2의 인생에 대해 아래와 같이 피드를 달았다.
"새해를 맞이하여 2022년은 제 스스로에게 있어 새로운 출발이 됩니다. 선수로서 가장 긴 시간을 보낸 야마구치에서 정치 활동을 진행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또 축구 선수로서 쌓았던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갈 것입니다."라고 작성하며 정계 진출을 선언했다.
이어 토리카이는 "저답게 과감하게 행동하고 도전해,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활동내용은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게시하고 있으니,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작성했다.
오른쪽 풀백에서 주전으로 뛴 토리카이는 제프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치바 리저브 팀과 사가와 시가 FC를 거쳐, 2013년 당시 JFL 소속이었던 FC 류큐에 입단했다. 다음 해 같은 JFL에 소속된 팀 레노파 야마구치 FC로 이적한 후 2016년에는 팀과 함께 J2리그로 승격했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J2리그 소속 FC 류큐로 돌아와 2021 시즌 종료 후에 은퇴를 발표했다.
전직 축구 선수가 정치가가 된 사례는 참의원 의원을 맡은 카마모토 쿠니시게, 우라와시 의회 의원과 사이타마시 의회와 사이타마현 의회 의원을 지낸 타구치 요시노리가 대표적이다. 야마구치에서 정계 활동을 목표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토리카이가 카마모토와 타쿠치처럼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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