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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무승과 강등권으로 최악의 위기를 겪으며 고난에 빠져있는 빗셀 고베가 팀의 위기를 구원할 후임 감독으로 류이스 플라나구마 前 이마바라 FC 감독을 선임한다.
지난 20일 <고베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J1리그 빗셀 고베의 후임 감독에 이번 시즌부터 육성 담당 코치를 맡고 있던 스페인 출신 류이스 플라나구마 라모스(41)의 취임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ACL을 제외하고 J1리그에서 개막 후 7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강등권에 위치한 고베는 지난 20일 부로 미우라 아츠히로 감독(47)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는데, 발 빠르게 후임 감독을 선임하며 강등권을 탈출하고 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 류이스는 비야레알과 에스파뇰, 그라나다 등 B팀 감독을 역임했고 2016년 그라나다의 감독 대행을 맡은 이력이 있다. 2020년 1월부터 지난 시즌 중반까지 J3리그 신생팀 FC 이마바리의 감독으로 취임하며 일본 축구에 첫 발을 내딛었다.
류이스는 이번 시즌 빗셀 고베에서 새로 설립한 선수 육성 포스트에 취임했다. 실적이 있는 선수가 모인 가운데, 류이스는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에 힘을 쏟아 왔다. 처음 J1리그 감독으로 취임한 류이스가 스페인과 일본에서 쌓았던 경험과 전술을 살려 빗셀 고베의 위기를 구원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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