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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오랜 기간 뛰며 많은 인천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무고사의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29일 <고베신문>에 따르면 J1리그에서 강등권에 위치하며 위기를 겪고 있는 빗셀 고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자원으로 K리그1 득점 랭킹 1위에 오른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몬테네그로 대표팀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30) 영입이 확정적이라고 알려졌다.
무고샤는 키 188cm의 장신 공격수로 독일 분데스리가 2 등에서 뛰었고 2018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파검의 피니셔'로서 많은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지역 내에서 높은 결정력을 발휘하며 공중볼 상황에도 강한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현재 빗셀 고베는 득점력 빈곤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팀 내에서 최전방을 볼 수 있는 링콘, 보얀, 무토 요시노리와 오사코 유야 모두 부진한 가운데, 무고사의 영입으로 고베의 득점력 빈곤을 해소할 수 있을 지 기대하고 있다.
고베는 같은 날 J1리그 사간 도스 소속 이노 나나세이가 완전 이적으로 입단했다고 발표했다. 니가타현 죠에츠시 출신으로, 코쿠시칸대를 거쳐 J3리그 군마(당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고 2021년 사간 도스로 이적했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스피드를 살린 돌파력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이다.
무고사와 이노는 조만간 팀에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고 이 둘의 리그 데뷔전은 16일 열리는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 경기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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